13. 여름에 어울리는 시, 그 두 번째- 한 여름 손잡기
전에 읽었던 시, 여름 상설 공연의 다음 타자는 권누리의 한 여름 손잡기라는 책이다. 마찬가지로 시집이며 여름에 읽으면 좋을듯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책의 제목이나 표지에서부터 짐작가능한 부분이다. 여름의 푸름이 연상되는 연녹색이다. 여름 상설 공연을 다 읽고, 여름과 관련 있는 또 다른 시를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에 마침 이 책이 있어서 대출하게 되었다. 책은 생각보다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 여름 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뜨거움, 청춘, 열정, 녹색,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등과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봤을 때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는 약간 상이했던 거 같다. 책을 읽으면 고온의 뜨거운 이미지보다는 미적지근한 온도의 파스텔톤 여름이 느껴진다. 26도의 은은한 ..
2025.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