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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양자역학 입문 도서 추천- 괴짜 교수 크리스 페리의 빌어먹을 양자역학 블로그에 독후감을 쓰며 처음 다루는 분야인 거 같다. 이번엔 과학, 그중에서도 양자역학에 대해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마침 방학이기도 하고, 내 전공과 관련된 책을 한 번 읽어보고 싶었다. 게다가 동네 도서관에서 대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길래 400번대(과학 관련이 주로 있음)에서 가져와 보았다. 왜 많고 많은 과학 분야 중 양자냐면 이유는 간단하다. 내 전공이기 때문이다. 물론 물리학과까진 아니고 그 옆동네인 화학이다. 왜 화학에서 양자를 다루냐고? 우리도 양자화학(quantum chemistry)이라고 있다. 물리와 화학은 사실 뗄 수 없는 관계여서... 서로가 서로의 분야를 어쩌다 보니 배우는 느낌이다. 양자화학에서는 무기화학, 물리화학에서 배운 지식과 양자화학의 지식이 합쳐서 나온다. 말만 들.. 2025. 8. 16.
14. 여름에 어울리는 시, 그 세 번째- 여름 빛 아래 지난번 후기에서 조금 언급했던 책이다. 황수영 작가의 여름 빛 아래라는 책이다. 지난 도서전에서 만난 책이다. 여름 관련 제목이길래 눈길이 갔었다.(+여름이라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의 색조합의 표지) 마침 직원분께서 이 책이 인기가 많다고 하셔서 사보게 되었다. 도서전의 묘미는 직원 혹은 작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책은 생각보다 얇다. 그리고 긴 글과 짧은 글이 비슷한 비율로 섞여 있어 금방 읽을 수 있다. 내용도 어렵지 않기 때문에 킬링타임용 책으로도 적절할 거 같다. 읽으면서 에세이 내지는 산문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찾아보니 분류상 시/에세이였다. 책의 끝에서도 시라 언급하기 때문에 시라고 보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장르가 뭐가 됐던 간에, 나는 이 책을 매우 재밌게 봤다. 내가 .. 2025. 7. 26.
13. 여름에 어울리는 시, 그 두 번째- 한 여름 손잡기 전에 읽었던 시, 여름 상설 공연의 다음 타자는 권누리의 한 여름 손잡기라는 책이다. 마찬가지로 시집이며 여름에 읽으면 좋을듯한 분위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책의 제목이나 표지에서부터 짐작가능한 부분이다. 여름의 푸름이 연상되는 연녹색이다. 여름 상설 공연을 다 읽고, 여름과 관련 있는 또 다른 시를 읽고 싶었는데, 도서관에 마침 이 책이 있어서 대출하게 되었다. 책은 생각보다 얇아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나 같은 경우, 여름 시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뜨거움, 청춘, 열정, 녹색,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등과 같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봤을 때 내가 생각한 이미지와는 약간 상이했던 거 같다. 책을 읽으면 고온의 뜨거운 이미지보다는 미적지근한 온도의 파스텔톤 여름이 느껴진다. 26도의 은은한 .. 2025. 7. 16.
2025 서울국제도서전 후기 인스타그램을 평소처럼 하고 있었다. 별생각 없이 피드를 내리고 있었는데, 도서전 얼리버드 기간 광고가 떠서 눌러보니, 정가보다 꽤 싸게 표를 살 수 있었다. 이왕 싸게 산 거, 오랜만에 도서전에 가기로 한다. 도서전은 정말 예전... 어릴 적에 도서전에 갔던 기억이 있다. 그때 거기서 책을 샀었는데, 지금도 가끔 책장에서 꺼내 재밌게 보고 있다. 이 기억을 되살려 도서전을 즐겨보았다. 이번 도서전은 어땠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과 내년 도서전을 기대하며 이에 대한 팁까지 한 번 적어보고자 한다. 아는 동생과 8시에 도착했다. 오픈 2시간 전에 도착했지만 우리 앞엔 이미 40명가량의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렇게 일찍 간 이유는 인기 있는 굿즈의 경우, 오픈하자마자 마감되기 때문이다. 나도 창비사에서.. 2025. 6. 24.
12. 여름에 어울리는 시, 그 첫 번째- 여름 상설 공연 소설을 주로 읽는 편이지만 최근 들어 시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시집을 한 권 읽어 보았다. 시 하면 감성적인 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 이에 맞춰 초여름인 지금에 어울릴 거 같은 시로 골랐다. 이번 후기의 주인공은 바로 박은지의 '여름 상설 공연'이라는 시집이다. 제목에서부터 여름이 연상된다. 시는 고교생때 수능 이후로 많이 읽지 않은 상태에서 읽은 건데, 이 정도면 초심자에게도 권할 수 있을 거 같다. 물론 중간중간 이해가 약간 난해한 시도 있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읽는 게 힘들진 않았다. 마음에 드는 시 몇 개는 북마크를 해두며 열심히 봤다. 책 제목은 '여름' 상설 공연인데 막상 읽어 보면 여름이 막 떠오르는 시가 많지 않다. 은은하게 연상되는 정도였다. 한여름이라기보다 초여름이 적당.. 2025. 5. 24.
11. 그 해 5월의 열기- 소년이 온다 오랜만의 독후감 업로드이다. 이번엔 근래 채식주의자로 노벨문학상을 받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를 읽어보았다. 저 상을 수상 받은 것이 읽게 된 이유였지만 sns에서 우연히 마주친 명대사가 본격적인 계기가 되었다. " 네가 죽은 뒤 장례식을 치르지 못해, 내 삶이 장례식이 되었다. "  줄거리는 대략 요약하면 518민주화운동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겪은 일련의 일들이다. 동호, 정대, 은숙 등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그들이 광주에서 겪은 고통과 아픔에 대해서 많은 얘기가 나온다. 그들의 나이는 19살이 되지 않은 학생들부터 중장년 등 꽤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각자의 위치에서 어떤 식으로 고통을 겪었는지, 어떤 경위로 시위에 참여하게 됐는지에 대한 배경도 다양했.. 2025.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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