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전재산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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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생각

건강이 전재산인 이유

by 유별난과자 2021.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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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나한테 하는 말이 하나 있다. ' 건강이 전재산이다. ' 나는 건강한 게 중요하다는 거 자체는 알고 있었지만 전재산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내가 크게 아팠던 적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거일지도 모른다. 직접 아프기 전까진 저 말에 공감하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서야 나도 건강이 전재산이라는 말에 공감하기 시작했다. 공감하게 된 이윤 단순하다. 근래에 나도 심하게 아파봤기 때문이다.

 바다를 보러 1박 2일을 다녀왔었다. 저땐 몸상태가 정말 좋았다. 무거운 짐도 바로바로 들었으며 많이 걸어도 힘들지 않았다. 밤에는 펜션에서 맥주 2캔을 마시면서 쉬었다. 돌아가는 날에도 상태가 괜찮았었다. 그런데 그 이후가 문제였다. 집에 도착하고 다음 날, 몸이 정말로 아프기 시작했다. 처음엔 그저 하루 앓으면 끝날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이 고통은 거의 약 5일 정도 이어졌다. 첫째 날이 가장 아팠다. 그날 오전에 잠깐 약속이 있었다. 그런데 새벽 5시에 아파서 기상했다. 몸상태가 도저히 활동 못할 정도여서 못 만날 거 같다고 연락까지 했다. 그날 하루 종일 아팠다. 몸살이 심하게 났다. 밥도 못 먹을 정도였고 죽도 겨우 먹었다. 난 그래도 내일 이면 나을 거라는 희망을 가지고 버텼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둘째 날은 어제보다 덜 한 정도였지 멀쩡하진 않았다. 몸살은 여전했고 두통만이 어제보다 덜 할 뿐이었다. 화장실을 첫째 날만큼 자주 들락 거렸다. 그래서 ' 코로나면 어쩌지 ' 싶었는데 다행히 코로나는 아니었다.

 셋째 날엔 그나마 상태가 나아져서 잠깐 친구를 만나러 나갔다. 다행히 밖에 나오니 크게 아프진 않았다. 그러나 집에 돌아오니 다시 아프기 시작했다. 전처럼 아픈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아픈 건 매 한 가지였다. 나는 건강했던 순간들을 다 시 한 번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때 왜 건강의 소중함을 몰랐을까 하며 후회했다. 아파봐야 건강함의 소중함을 아는 거 같다.

 넷째 날부터는 몸살이 거의 다 나았다. 배만 약간 아팠을 뿐 이제는 두통도 몸살도 거의 없다 봐도 무방했다. 이때부터 난 집에 있는 영양제란 영양제는 다 챙겨 먹기 시작했다. 엄마께서 비타민과 유산균 등 각종 영양제를 사 오셨었다. 난 그걸 보고 굳이 먹어야겠냐는 반응을 보였는데, 있을 때 잘 먹어둘 걸 그랬다. 한 번 아프고 나니 건강식품도 그제야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은 이런 날 보고 운동부족이라고 평가했다. 그런데 맞는 거 같다. 난 실제로 공부를 핑계로 운동을 소홀히 했다. ' 아직 멀쩡하잖아 '라는 이상한 근자감을 가지고 살았다. 그런데 아프고 나니 빈틈이 보이기 시작했다. 난 전혀 건강하지 않았던 거 같다. 기초체력도 부족한 거 같다. 그래서 최근 집에서부터 약 2km 이상 떨어진 곳을 산책 겸 걷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도서관도 집 근처 도서관 말고 도보 30분 이상 걸어야 나오는 도서관으로 다니고 있다. 근데 요 근래 코로나 확진자 수가 매우 증가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당분간은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할 거 같긴 하다. 확진자 수가 많이 줄어들면 헬스장도 등록해서 더욱더 활발한 운동을 하려고 한다.

 아프고 나서 느낀 게 많다. 운동부족에서 벗어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건강은 무엇보다도 1순위이다. 돈도 중요하고 지식도 중요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건 다름 아닌 건강이다. 모두 건강하게 지냈으면 한다.

 

사진은 모두 저작권Free+상업적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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